유안타증권, 여의도 안착…첨단 신사옥 시대

2024-04-09     박이삭 기자

여의도에 입성한 유안타증권이 전날 본사 사옥 이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앞으로 유안타증권은 서울 여의도 앵커원 빌딩 상층부인 22층부터 32층까지 사무 공간을 사용한다.

여의도 파이낸스타워에 있던 영업부도 앵커원 3층으로 옮겨 새로운 환경에서 고객을 맞는다.

유안타 측은 이전 준비 동안 업무 공간 기획에 대한 임직원 설문조사·사무 가구 품평회·회의실 네이밍 공모 등 직원 참여를 독려하고 의견을 반영했다.

깔끔한 분위기에 모던한 인테리어로 디자인한 사무 공간에는 새로운 사무기기를 배치해,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 증대를 꾀했다.

내외부 미팅에서 최상의 솔루션 도출을 돕는다는 목적에서 3층과 29층에 최신 설비를 갖춘 회의실 17개를 마련했다.

임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24층에는 임산부 직원 또는 컨디션이 안 좋은 여성 직원이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맘 쉼터’가 준비돼 있다.

29층 라운지에는 사내 카페인 '元大茶房(유안타다방)'을 열어 아이디어 교류·재충전 장소로 활용한다.

또한 여의도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옥상정원' 녹지에서는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궈밍쩡 대표이사는 "유안타증권이 출범한 지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새로운 사옥에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게 됐다"며 "혁신적인 시설을 갖춘 공간에서 고객과 함께 더 큰 가치를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박이삭 기자 gija824@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