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중개형ISA 잔고 3조원 돌파…계좌는 108만개
2024-07-25 박이삭 기자
삼성증권이 6월말 기준 중개형ISA 잔고가 3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개형ISA 계좌수도 108만개를 넘었다.
25일 삼성증권이 자사 중개형ISA 가입고객을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중개형ISA 신규가입 고객수와 유입자금이 지난해 전체 가입자수와 유입자금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삼성증권의 중개형ISA 업계 점유율은 각각 21%(잔고)와 24%(계좌)를 기록 중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자사 중개형ISA 고객들은 국내주식 46%, 해외주식 상장지수펀드(ETF) 26%, 국내주식 ETF 6% 순으로 투자자금의 78%를 주식형 자산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주식 ETF와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들의 비중이 높은데 중개형ISA 계좌로 절세 혜택을 입으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중개형ISA 도입 후 많은 투자자가 계좌를 개설하고 자산을 운용 중이다”며 “관련 이벤트 등을 통해 투자자들이 중개형ISA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중개형ISA 고객을 대상으로 순입금액에 따라 최대 25만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금융신문 박이삭 기자 gija824@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