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중기공단 성과보상기금 OCIO 선정…4년간 운용
2024-12-03 박이삭 기자
KB증권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청년근로자 및 핵심인력 성과보상기금(이하 성과보상기금)’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후 지난달 28일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일 KB증권에 따르면 성과보상기금은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기금으로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인력이 납입한 공제적립금을 재원으로 한다. 해당 기금은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 촉진 및 중소기업 인력양성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재직자우대저축공제 등 정책성 공제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KB증권은 성과보상기금의 약 1조8000억원(올해 10월 말 기준) 중 절반 정도를 오는 23일부터 4년 동안 운용할 예정으로 채권·주식·대체자산 등 운용뿐 아니라 리스크관리·성과평가·기금 등에 대한 자문을 수행한다.
김성희 KB증권 OCIO솔루션본부장은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기금 OCIO로 선정됐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성과보상기금 OCIO로서 기금의 현안을 적극 해결하고 니즈를 기금 운용에 반영해 자산운용 체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이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기금 운용을 맡아 사회적 가치 창출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박이삭 기자 gija824@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