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일반환전 업무 인가 획득

2025-01-14     박이삭 기자

삼성증권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인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앞으로 삼성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mPOP’에서도 바로 환전이 가능해진 것이다.

작년 7월 증권사도 일반환전 업무가 가능한 외국환거래규정이 신설된 뒤 여러 증권사가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받고 있다.

일반환전 업무를 위한 일정요건에는 환전 업무에 관한 내부통제 조직과 역할 마련 여부, 전신환 환전 관련 전산 설비 구축 현황, 규정 준수를 위한 절차 마련 여부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연내 환전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하면 증권투자를 위한 환전과 여행·유학비용 등을 위한 환전도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기업고객을 위한 환전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연내 제공하고자 고객 선호도 조사를 준비 중”이라며 “증권사의 강점을 살린 환전·외환 서비스를 단계별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금융신문 박이삭 기자 gija824@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