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DB]
2025년 상반기 기본자본지급여력 및 지급여력비율 현황

2025-09-02     한지한 기자

대한금융신문이 2025년 상반기 경과조치 적용 후 기준 국내 생명보험 22개사와 손해보험 19개사의 지급여력(K-ICS‧킥스)비율과 기본자본킥스비율을 종합했다.

킥스비율은 지급여력금액(가용자본)에서 보험금 지급에 필요한 지급여력기준금액(요구자본)을 나눠 산출된다. 

업권별로 생보사의 경우 22개사 모두 금융감독원의 권고치(130%)를 상회했다. 22개사 중 가장 낮은 곳은 한화생명으로 160.0%다.

손보사 중에서 롯데손해보험이 129.5%를 기록하며 가교보험사로 계약이 이전된 MG손해보험을 제외하고 19개사 중 유일하게 금감원 권고치를 밑돌았다.

기본자본킥스비율은 가용자본에서도 자본의 질이 높은 기본자본만을 대상으로 요구자본을 나눈 수치다. 기본자본만으로 보험금 지급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다.

기본자본은 가용자본 공통 경과조치 적용 후 기준이다. 가용자본 선택 경과조치 적용을 신청한 회사는 기본자본과 자본감소분의 합계가 분자다.

기본자본킥스비율은 iM라이프생명이 –3.5%로 생보사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어 KDB생명(34.7%), 처브라이프생명(48.1%)로 50%를 하회했다.

손보사의 경우 롯데손보의 기본자본킥스비율이 –12.9%로 MG손보를 제외하고 가장 낮았다. 롯데손보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밖에 하나손해보험(22.7%), 흥국화재(44.5%) 등이 50%를 하회했다.

대한금융신문 한지한 기자 gks7502@kbank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