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세라믹, 오승현 작가의 ‘윤슬·볕뉘 달항아리’ 선보여
전통 달항아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하이엔드 리빙 오브제, 예술성과 실용성의 조화
일상세라믹(대표·작가 오승현)이 선보이는 신작 ‘윤슬·볕뉘 달항아리’가 예술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하이엔드 리빙 오브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전통 달항아리의 비례와 곡선을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빛과 흙의 순간’을 형태로 남긴 작품이다.
일상세라믹은 ‘일상 속 찬란한 순간을 이상적 오브제로 빚는다’는 철학 아래 모든 작품을 100% 수공예로 제작한다. 오승현 작가는 색흙을 겹겹이 쌓고 깎아내는 방식으로 흙 본연의 질감과 색감을 구현하며, 유약 대신 흙 자체로 색을 표현해 깊이 있는 무드를 완성했다.
‘윤슬 달항아리’는 물 위에 반사된 빛의 일렁임과 시간의 변화를 모티프로 제작되었다. 백자 위에 여러 겹의 색흙을 칠하고 깎아내며 완성되는 독창적인 무늬와 색감은 단 하나뿐인 작품으로 탄생한다. 깊은 밤의 고요함을 담은 '새벽'과 맑고 선연한 ‘아침’ 라인이 대표작으로, 각각 다른 시간대의 빛을 표현한다.
‘볕뉘 달항아리’는 무성한 초록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의 아른한 장면을 형상화했다. 자연의 빛이 겹겹이 맺히는 찰나를 흙의 색감으로 표현했으며, ‘산뜻한 아침 공기’와 ‘무성함의 사색’이라는 무드를 담은 ‘아침’과 ‘오후’ 두 가지 라인을 선보였다.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지는 자연의 흐름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공간에 따뜻하고 사색적인 무드를 더한다.
일상세라믹의 달항아리 시리즈는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공간의 분위기를 깊게 만드는 오브제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에서는 “빛을 품은 달항아리”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아크릴 블러 박스 패키징과 작품별 고유 넘버 보증서를 더해 소장가치를 한층 높였다. 현재 호텔,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인테리어 스타일링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되고 있다.
오승현 작가는 지난 2025년 8월 개인전을 통해 ‘윤슬·볕뉘 달항아리’를 메인 작품으로 공개했으며, 전시 이후 한정판 오브제와 소장용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자연의 빛과 계절’을 주제로 한 확장 시리즈를 개발 중으로, 흙과 빛이 만들어내는 조형미를 지속적으로 탐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