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실손보험금 간편 청구 시스템 개편

2019-02-11     박영준 기자
11일 KT 광화문 사옥에서 열린 업무 협약(MOU) 체결식에서 KB손해보험 김경선 상품총괄 부사장(가운데), KT 이필재 마케팅부문장(왼쪽), 엔에스스마트 김진우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금융신문=박영준 기자> KB​손해보험은 ​​1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에서 간편한 실손보험금 청구 서비스 개발을 위한 3자간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실손 보험금 간편 청구 시스템 등 보험 관련 디지털 서비스 개발, 의료기관과 보험사를 연동하는 중개 플랫폼 구축 및 활용, 실손보험 간편청구 사업 확산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 등이다.​​

KB손보는 다음달 중 병원 내 무인기계(키오스크)를 통한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환자는 별도의 서류 발급과 보험사 접수 등의 절차 없이 진료비 수납 후 바로 실손의료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진다.

실손보험 가입자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키오스크로 진료비를 수납한 뒤 보험금 청구버튼을 누르면 필요한 병원데이터가 전자문서(EDI) 형태로 보험사에 자동 전송된다.

병원데이터를 EDI 형태로 보험사에 전송하는 시스템은 업계 최초다. 팩스 등 이미지 서류 청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 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