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모바일 펫보험 출시…사진 한장으로 간편가입

<대한금융신문=유정화 기자> KB손해보험은 반려동물 사진 한 장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다이렉트 펫보험 ‘KB펫코노미보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펫보험과 달리 반려동물을 사진을 한 장만 찍어 등록하면 가입할 수 있고, 하나의 계약으로 최대 5마리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기존 펫보험은 가입 시 동물등록번호와 예방주사 등 진료기록을 입력하고 여러 장의 사진을 등록해야 했다. 또 2마리 이상의 반려동물은 하나의 계약으로 보장을 받을 수 없어 개별 가입에 따른 불편함이 있었다.

보험료는 연간 6만원(1회 일시납 기준) 수준으로 낮췄다. 품종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동일하다. 대부분의 반려동물 보험상품의 보험료는 품종, 연령에 따라 월 3~5만원 수준이다. 특히 고령견의 경우 월 10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내야 했다.

이밖에 반려동물을 기를 때 필요한 △배상책임 △장례비용 △유실 시 광고비용 △유실 시 입양·재분양비용 △관리자의 입원으로 인한 부재 시 반려동물 위탁비용 등을 보장한다. 반려동물이 산책이나 운동 중 다칠 경우에 대비한 상해의료비보장도 신규 탑재했다.

김성범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 상무는 “다이렉트보험의 편리함과 실속있는 보장에 더해 인슈어테크를 접목한 펫보험 상품을 통해 반려 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