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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우리술 345] 구수한 맛의 민속주안동소주 맛보셨나요

전통은 일상에서 시민들과 같이 호흡해야 비로소 생명력을 갖게 된다. 문화재라는 이름으로 박물관에 갇히는 순간, 새로운 상상력은 더 이상 발현되지 않는다. 상상력의 중단이 의미하는 것은 새로운 발전 기회의 상실이다. 그래서 전통은 박물학적 입장에서 바라보면 안된다. 무형의 문화유산의 경우 특히 그렇다. 서울 북촌에서 진행되는 ‘식품명인 체험 행사’(4월20일)에 참여했다. 지리적 표시제를 사용하는 몇 안되는 술, ‘안동소주’에 관한 프로그램이었다, 식품명인체험홍보관(관장 조윤주)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농림부가 지정한 식품명인을 초
응답하라 우리술 2024.04.27 09:00
인구 절벽 시대, 금융시장 역할

2024년 대한민국은 인구절벽이라는 큰 위기에 직면했다. 금융시장은 인구감소에 대비해 외국인 영업확대, 노인 서비스 확대, 다양한 수익원 확보, 달러비중 증가 등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이 태어난 것은 1971년으로 105만명이 태어났다. 2024년 신생아 수는 26만 명 정도다. 신생아수가 80% 감소했다. 출산율이 0.7명으로 떨어지면 인구는 한 세대가 지나면 3분의 1이 된다. 두 세대가 지나면 인구는 9분의 1로 급격하게 하락한다.국회예산처는 2700년 경 한국인은 지구상에서 소멸된다고 예고했다.
기고 2024.04.26 14:43
슈링코노믹스시대의 부동산PF, 장·단 대응전략

최근 정부는 건설업계의 연쇄부도설에 대한 논란을 불식시키고자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방위적인 대책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 활성화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확신이 부족하다. 왜냐하면 건설경기의 침체나 부동산PF의 부실화는 근본적으로 축소경제의 시대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축소경제(슈링코노믹스)는 인구 감소에 따라 경제의 중추인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줄면서 생산·소비·투자·고용 등 경제 전 분야가 축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인구가 줄어들면 생산 가능한 인력도 줄
기고 2024.04.26 14:41
‘거시경제위험’ 인구절벽 시대 금융시장의 역할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00만 명 시대가 도래한다. 이에 따라 사회·경제적 영향력을 갖춘 50대 이상의 ‘뉴시니어’, 활동력과 충분한 경제력을 가진 ‘액티브시니어’ 등의 등장으로 부와 힘의 중심이 밀레니얼 세대에서 실버세대로 이동할 전망이다.지난 2021년 서울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자산의 약 70%를 차지하는 부동산까지 합친 세대별 자산 중 60세 이상이 가진 순자산이 전체의 46%에 달한다. 이런 경향은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도 비슷하다. 미국의 경우 작년 말 기준 1964년 이전에 태어난 세대가 미국 전체 가계
기고 2024.04.26 14:38
인구구조 변화와 금융의 역할

예정된 미래, 인구고령화 가속화 및 불안한 노후 준비인구 규모가 큰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약 697만명이 지난 2020년부터 노년기로 진입하고 있다. UN의 인구추계 결과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인구구조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2020년 이후 인구고령화가 가팔라지면서 2050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39.3%로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러한 인구고령화의 가속화는 저출산 보다는 베이비붐 세대의 대규모 은퇴에 주로 기인한다.선행연구에서는 이러한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p
기고 2024.04.26 14:30
인구론,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어느 시점부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구로 인해 인구수가 식량의 양을 초과해 식량이 부족해진다.” 산업혁명과 프랑스혁명의 격변기 1798년, 영국의 경제학자 토머스 맬서스는 인류의 멸망을 예언했다. 그는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만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식량 생산 증가가 인구 증가를 따라가지 못해 전쟁, 질병, 기아 등의 재앙이 올 것이라며 '맬서스 트랩'을 경고했다. 그러나, 맬서스는 틀렸다. 적어도 그때는 맞았지만, 지금은 틀리다. 기술 혁신은 안정적인 식량 공급으로 이어졌고, 산업화한 사회에
기고 2024.04.26 14:19
금융시장의 ESG 활동, 인구절벽의 해법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는 인구 감소 문제를 넘어 국가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3년 인구 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출산률은 0.65로 역대 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정부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출범하여 범부처 계획 마련에 고심 중이지만 아직까지 출산가능한 세대의 공감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저출산은 고령화와 결합되어 경제, 사회, 문화적 측면의 다양한 영역에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젊은 인구의 감소는 노동력 부족과 인재 부족으로 이어져 경제성
기고 2024.04.26 13:33
금융시장, ‘인구절벽’ 혁신적 활로 모색해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약 25만명으로, 합계출산율은 0.78명이다. 이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이며 1970년 출생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다. 우리나라 인구가 최고 정점을 찍은 건 2020년으로 5184만여 명이었다. 이후 계속 감소하는 중이니 수년 내에 5천만 명 밑으로 쪼그라들 것이 자명하다. 혼인율과 출산율의 동반 감소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인구가 줄어든다는 건 한마디로 국력의 쇠퇴를 의미한다. 이대로 가다간 (1인당 국민총소득이 3만 달러 이상이면서 인구가 5000
기고 2024.04.26 13:30
가파른 인구절벽, 재앙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인구위기 대응 못 하면 '국가 소멸'인구절벽이 가파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한국의 사회지표’가 섬뜩하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다.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는 5,171만명, 전년보다 13만 명 줄었다. 2020년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944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8.2%를 차지했다. 고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된다.인구감소는 올해도 악화일로다. 1월 출생아 수가 2만1442명으로 1월 기준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출생아 수 1788명보다 7.7% 줄었다.
기고 2024.04.26 13:16
[기고] 일상화되는 핀테크, 금융 소비자의 이해가 동반돼야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결합을 의미하며, 우리의 일상에 깊게 침투했다. 뱅킹, 지급결제, 외환 송금,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 크라우드 펀딩 등 다양한 서비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산업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의 일종인 P2P 금융 서비스는 대표적인 핀테크 사례로 꼽힌다. 크라우드펀딩은 대출, 증권(지분형), 후원의 형태로 볼 수 있는데 P2P금융은 대출형 크라우드펀딩에 해당한다.세계 최초의 P2P금융 기업은 2005년 영국에서
기고 2024.04.26 09:09
[자본시장 분쟁사례] PF 부실 사태가 몰고 올 여파

부실 PF 사업장 정리금융권에 따르면 총선 이후 금융당국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태를 정리에 속도를 낸다고 한다. PF 대출만기를 계속 연장해오던 것을 사업성이 떨어지는 사업장은 공매처분하여 대출금을 회수하고 재구조화를 하는 것이다.일반적으로 PF는 부동산 담보신탁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담보신탁에서 채권회수를 위한 공매처분은 실제 가치보다 상당한 저가로 처분이 되는 경우가 많아 1순위 우선수익권자 이외에는 대출금을 회수하기 어려워진다. 부동산이 저가로 처분되는 공매 절차를 사업시행자나 후순위 담보권자들이 법원 가처분 절차
기고 2024.04.15 09:28
[최수영의 보험판례26] 업무 외 사고로 인한 근로자 사망, 보험금 귀속주체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A사에 다니는 B씨는 업무 외 생활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A사는 근로자의 사망 등을 보험사고로 하는 보험에 가입한 상태였다. 보험계약자와 보험수익자는 A사고, 피보험자는 A사의 근로자들로 하는 단체보험계약이다. 이에 보험사는 A사에 사망에 대한 보험금을 지급했지만, B씨의 유족들은 망인의 사망으로 인한 보험금은 상속인인 유족들에게 귀속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B씨의 유족은 사망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을까.A사는 B씨의 입사 후 단체보험계약의 피보험자에 B씨를 추가하는 내용의 계약변경을 했고, 그 과정에서
기고 2024.04.15 06:00
[기고] IRP로 받은 퇴직금, 어떻게 굴려야 할까

대기업들의 퇴직 시즌인 요즘 퇴직금 수령과 운용 관련 상담을 위해 골든라이프센터를 찾는 고객이 많다.지난 1월 말 금융권을 희망 퇴직한 55세 K고객은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로 퇴직금을 운용할 계획이다.K고객은 30년 동안 근무하면서 IRP에 적립한 개인연금과 퇴직금을 향후 25년간 노후자금으로 활용하려는데, 연금을 나눠 받는 25년간 안정적 현금흐름을 유지하려면 어떤 상품에 어떻게 투자하면 좋은지 고민이 돼 전문 상담을 받기 위해 방문했다.우선 상품 운용 시 알아야 하는 기본사항을 확인해보자.개인형IRP는 만 55세 이후 연
기고 2024.04.09 16:03
‘MZ세대를 위한 금융수업’ 출간

출판사 북오션은 4월 신간으로 경제서적 ‘MZ세대를 위한 금융수업’을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책은 지난해 출간된 ‘알아두면 돈이 되는 금융생활 꿀팁 50’의 저자 한국경제TV 장슬기 기자의 두 번째 책이다. 저자는 네이버 포털에서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연재 중이다. 이 책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경제 교육과는 다른,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금융 상식을 담고 있다. 연간 116만원을 절약하는 꿀팁, 신용점수가 낮아도 급할 때 후불로 쇼핑하는 방법, 아버지가 남긴 빚을 자녀가 갚아야 하는 상속 이슈, 보험 혜택을 똑똑하게 받을
문화탐방 2024.04.09 14:58
[자본시장 분쟁사례] 정기주총 시즌 권고적 주주제안 풍경

올해 정기 주총, 행동주의 펀드의 활약 3월 마지막 주로 국내 거의 모든 상장회사들의 주주총회가 집중된 슈퍼주총 시즌이 끝났다. 올 해 정기주총 시즌에서는 삼성물산, 다올투자증권, KT&G 등이 행동주의펀드의 타깃이 됐다. 다올투자증권의 경우 대주주에 대해서는 경영 요건 달성 전에는 배당에서 제외하는 차등배당 안건, 최대 주주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자본금 확충 안건 등 적극적인 주주제안이 있었다. 행동주의 펀드는 종래에 해왔던 사외이사 후보추천 제안뿐 아니라 배당확대 권고, 자사주매입 권고, 권고적 주주제안을 위한 정관 규정 신설
기고 2024.04.01 15:27
[기고] 내 연금 크게 키울 수 있는 투자원칙 3가지를 기억하라

입사 후 1년이 지나면 회사 제도에 따라 DB나 DC형 퇴직연금에 가입하게 된다. 연말정산을 준비하다 보면 개인형 연금계좌(IRP·연금저축)에 가입하면서 연금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기게 된다.이때 예금 형태의 안정적 상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예금에 가입한 것이 손해가 될 수도 있다. 투자 수익률은 인플레이션을 이길 정도가 돼야 의미가 있다.당연히 투자에는 리스크, 즉 변동성이 존재한다. 그래도 20~30년에 달하는 긴 투자 동안 붙잡으면 흔들리지 않고 원하는 노후에 가까이 닿을 수 있는 몇 가지 원칙을 소
기고 2024.03.26 11:33
[최수영의 보험판례25] 과로에 의한 급성심근경색 사망, 상해사고인가

#A씨(47세)는 현장 업무를 준비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인은 급성심근경색증이었다. 망인은 사고 직전인 토, 일에 휴일근무를 하는 등 사망 당일까지 일주일 넘게 쉬는 날 없이 계속 일했고, 사고 당일 추운 날씨에 아침부터 외부 이동하며 현장서 잠시 근무하다 사고에 이르렀다. 망인은 고혈압으로 진단받은 적은 있으나 꾸준하게 통원 치료를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서 정상 혈압을 유지해왔다. 이에 유족은 과로에 의한 급격하고 우연한 외래의 사고로 인한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사망했다며 상해보험금을 청구했다.쟁점은
기고 2024.03.25 09:13
[자본시장 분쟁사례] 홍콩 ELS 대규모 손실사태는 은행 내부통제 문제

홍콩H지수에 편중된 ELS 발행국내에서는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ELS 발행이 편중됐는데, 금융위는 지난 2015년 8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에서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이 편중돼 쏠림현상으로 인한 위험요인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기도 했다.지난 2018년 9월경에는 ELS 기초자산으로 활용되는 홍콩 H지수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ELS 투자심리도 위축돼 ELS 발행 시장이 급격히 쪼그라들기도 했다.한국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홍콩 H지수 연계 ELS 연간 발행액은 2021년 19조원으로 정점을 찍었고,
기고 2024.03.18 09:44
[기고] 저축보험, 해지보다 계약자 변경 활용해야

"이 아까운 보험을 왜 해지하나요. 조금만 더 버티시면 이제 곧 수익이 발생하는데요.“보험계약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한번쯤은 들어 본 말이다.이 말에 함의는 보험이라는 금융상품에 대한 경제적 가치와 시간에 대한 개념에 있다. 대개 금융투자상품이 그렇듯 보험 역시 투자금과 시간에 함수가 수익률에 직결된다.특히 보험은 미래를 대비한다는 기본적 특성과 맞물려 더욱 긴 시간을 강제적으로 버텨야지만 예·적금 상품 대비 높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이 같은 강제적 시간에 이유는 보험의 사업비 때문이다. 사업비는 보험사에서 여러 의미로 보험금에
기고 2024.03.11 16:46
[최수영의 보험판례24] 주차타워서 추락한 김씨, 자동차보험금 지급 여부

#김씨는 오후 10시경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다 기계식 주차타워에 주차한 자신의 차량을 빼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술이 취한 그는 차량 뒷자리에서 잠이 들었고, 이를 몰랐던 주차장 관리자는 주차타워 4층으로 차를 옮겼다. 다음날 김씨는 차량에서 나오다 1층 바닥으로 추락, 수술 후 사지부전마비 등의 후유장해가 남게 됐다. 김씨는 보험사에 자동차상해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자동차 운행으로 인한 사고로 볼 수 없다며 지급을 거절했다.해당 자동차상해 특별약관은 피보험자가 피보험자동차를 소유, 사용, 관리하는 동안 그 자동차의 운행으로
기고 2024.03.04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