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엔 ‘신한카드 On 체크(잔망루피)’

(사진=카드고릴라)
(사진=카드고릴라)

국내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2 올해의 체크카드’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계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체크카드 상품 조회수 및 신청 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전월 실적 없이 특별 적립, 대중교통 리워드 등을 받을 수 있는 ‘우리 010PAY 체크카드’가 정상에 올랐다. 이 카드는 지난 2021년 3분기, 작년 1~3분기 등 분기별 1위를 여러 번 차지했지만, 총결산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결제 건당 최대 10%까지 적립 받을 수 있는 결제행운상자를 제공하고, 매월 10일 응카데이 진행으로 결제금의 10%를 적립해줬다. 하반기부터는 월 3만원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10% 적립되는 혜택을 제공했다.

2위는 ‘우리 NU 오하쳌(오늘하루체크)’다. 통신, 교통부터 카페, 배달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쇼핑 등에서 할인을 제공한다. 지난해 9월 NU 브랜드로 리뉴얼되며 새로운 다이노탱 플레이트 2종도 선보였다.

3위 ‘신한카드 Deep Dream 체크’는 전월실적, 적립한도 조건 없이 결제금액의 0.2%가 적립되며 자주 가는 DREAM 영역에서 3배, DREAM 영역 중 가장 많이 이용한 영역은 5배의 포인트가 자동 적립되는 무조건 적립 카드다.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체크카드 신인상의 주인공은?’ 설문조사에서는 10개의 카드가 경합을 벌였다. 투표 결과 올해의 체크카드 신인상은 ‘신한카드 On 체크(잔망루피)’가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12월 25일까지 약 2주간 실시됐으며 총 4702명이 참여했다.

1위에 오른 ‘신한카드 On 체크(잔망루피)’(19.3%, 906표)는 지난 6월 출시된 에디션이다. 간편결제, 통신, 편의점·잡화, 디지털 콘텐츠, 커피 등에서 2% 적립되며 해외 이용금은 1.3% 적립된다.

신한카드는 ‘On 체크(미니언즈)’ 에디션을 출시한 지 3개월 만에 잔망루피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과거 체크카드는 상품군 및 혜택 종류와 폭 등이 다양하지 않은 편이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일정 기간마다 혜택을 변경하면서 제공하거나, 일러스트레이터, 밈, 이모지, 팬덤 문화를 담은 다양한 플레이트 등 각양각색의 체크카드가 출시되고 있다. 미래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와 같은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정태현 기자 jt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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