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125경영컨설팅 오세천 대표

(주)행복나눔125경영컨설팅 오세천 대표
(주)행복나눔125경영컨설팅 오세천 대표

감사일기, 감사편지, 감사카드, 감사명상 등 감사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감사를 할 때 무엇이 좋아지를 스스로 경험하고 있으며, 크고 작게 변화된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놀라와 하기도 한다. 

개인의 긍정적 변화뿐 아니라 감사나눔을 체계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기업, 군, 학교 조직에서는 나름대로 추구하는 가치실현에 도움을 많이 얻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다. 그리고 감사나눔은 전파력이 커서 개인과 그 가정, 조직 구성원이 거의 동시에 변화되고 있다는 것도 흥미로운 사실이다.  

지금 사회 이슈 중 하나는 폭력과 폭언이다. 기업도 예외는 아니다. 말을 통한 사내 괴롭힘이나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언어도 폭언의 일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동안의 사례를 보면 가정이나 회사, 학교, 병영 어디서든 감사나눔이 그런 언어폭력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감사나눔을 ESG조직문화로 만들어 가고 있는 회사의 사례를 보면 상호 존중감, 친밀감이 향상되고 진심으로 소통되고 있다는 것을 구성원 스스로가 느끼고 있다.

「감사일기를 쓰면서 세상에는 감사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사내 동료와 감사를 나누면서 나도 누구에게는 고마운 사람이고 든든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상대를 더 존중하게 되고, 진심이 통하고, 더욱 친밀하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더 친절하게 대하고 있습니다. 업무요청도 잘 해결해 주며, 서로 협력하면서 문제해결도 해 나가고 있습니다.

가족들과는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것들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더 돈독한 관계가 되었고, 대화도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감사나눔활동이 더 진전되면 나와 가족은 물론, 사내외 다른 부서, 협력사, 고객사와 연결되면서 더 큰 행복감과 연결감, 일에서의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교의 경우 3월 초 개학을 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내 자녀가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돼도 안되고, 가해자가 돼도 안되기 때문이다. 

2022년 교육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 학교폭력 피해유형별 응답중 언어폭력(41.8%), 신체폭력(14.6%), 집단따돌림(13.3%) 순으로, 언어폭력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감사나눔을 실천했던 한 초등학교 교사는 감사나눔을 통해 ‘폭력, 폭언 감소로 서로 존중하는 교우관계가 형성되었다. 건강한 학교문화가 만들어 지고 있다.’고 한다.

고등학교의 한 교사는 학교차원에서 감사나눔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의 자존심과 자신감이 향상되고, 개인별 폭력에 대처하는 역량이 강화되었다. 긍정적이고 밝은 학급 분위기와 교우관계가 만들어졌다. 친구에 대한 고마움, 배려심, 존중문화가 형성되었다. 교사와 학생간 간접적인 소통통로가 되고 있다.’고 전한다.

한 중학교 학생은 ‘잦은 말다툼으로 외톨이 였는데, 감사일기를 쓰며 자신감을 찿게 됐다.’고 한다.    

포항에서 근무하는 한 아버지는 싸움꾼인 자녀에게 매일 감사카드를 써서 침대 머리에 두고 출근하기를 몇 개월 반복하면서 꼴찌였던 자녀가 전교 1등을 하고, 서울에 있는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큰 경사가 있었다고 한다.

군에서도 마찬가지다. 육군이 현재 가장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감사나눔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대 분위기가 밝아지고, 욕설과 폭언이 줄어들었다. 소통이 원활해 졌다. 선후임간 관계가 회복되었다. 닫혔던 마음이 열리고 배려심이 생겼다.’ 등의 긍정적 변화를 전하고 있다. 

감사의 연구자들은 말한다. 

「감사는 나 홀로 겪는 경험이 아니다. 종종 구체적인 대상의 사랑스러운 개성이나 아름다운 인연에 고마움을 느낀다. 이 경험은 주변 사람과 더 가깝게 연결된 느낌을 준다. 

감사는 타인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기존 관계에 대한 만족감을 높인다. 한쪽 파트너의 감사는 양쪽이 서로 감사하도록 만들어 관계헌신도를 높인다.」((현대지성, 감사의 재발견에서 인용) 

감사나눔은 회사와 같은 조직사회에서 궁극적으로 폭력, 폭언과 같은 부정적 관계를 없애고, 상하관계, 동료관계, 이해당사자와의 관계를 더 긍정적으로 발전시키는 심리적 기술로서 나와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고 성장하는 최선의 삶의 방식이다. 

「지금 무엇에 감사하면 좋겠냐고요? 
봄의 소생하는 자연에 감사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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