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 많고 신규 적었던 신한

2023년 11월 10일 13:43 대한금융신문 애플리케이션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용카드 해지 회원이 가장 많은 곳은 업계 1위사인 신한카드였다. 

1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월별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공시되기 시작한 올해 2월부터 가장 최근인 9월까지 신한카드의 신용카드 개인고객 해지 회원수는 총 80만9000명이다.

국내 전업 카드 7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 중 가장 많았다. 해지 숫자만 신한카드의 9월 기준 전체 신용카드 개인 회원의 5.6%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해지가 많았던 곳은 삼성카드로 72만5000명이 해지했다. 이어 KB국민카드 67만1000명, 롯데카드 62만명, 현대카드 55만7000명, 우리카드 51만명, 하나카드 45만2000명 순이다.

신규 모집 실적(합계 회원 기준)도 가장 낮았다.

신한카드의 신규 모집 실적은 95만4000명으로 상위 4개사 중 유일하게 100만건을 넘지 못했다.

신규 모집이 가장 많았던 곳은 109만1000명을 기록한 현대카드다. 다음으로 KB국민카드 106만4000명, 삼성카드 101만9000명이다.

결국 해지는 많았고 신규 모집은 적었던 신한카드의 올해 2~9월 신규 회원수 대비 해지 회원수 비율은 84.8%로 7개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외 우리카드 75.9%, 삼성카드 71.1%, 롯데카드 69.2%, KB국민카드 63.1%, 하나카드 60.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51.1%를 기록한 현대카드다.

7개사의 전체 해지 회원은 434만4000명이다. 신규 회원은 643만8000명으로 신규 회원수 대비 해지 회원수 비율은 67.5%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9월 기준 국내 7개사 전체 회원수(합계 회원 기준)는 7368만6000명이다. 지난 2월(7185만9000명) 대비 2.5% 늘었다.

대한금융신문 한지한 기자 gks7502@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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