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골드만삭스)
(사진=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가 내년 말 한국의 코스피 지수가 2800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2024년 한국증시 전망: 강한 실적회복 및 낮은 밸류에이션에 따른 비중 확대 유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코스피가 2800선 이상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투자 의견은 비중 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보고서에는 지난 2022년 말 코스피는 향후 12개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저점이었던 0.78배로 거래됐는데 최근 코스피 PBR이 이에 근접한 0.83배를 기록해 매력적이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상장사의 내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54%로 반등하고 2025년에는 20% 추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비중 확대 투자 의견 업종으로는 △기술 하드웨어 △반도체 △인터넷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및 부품 △헬스케어 △통신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한국은 반도체 업황의 회복과 인공지능(AI) 수요 증대에 따른 수출 및 내수 파급효과 증진 등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2.3%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전망했다. 

이외에도 내년 4분기 기준 기준금리는 3.00%, 원·달러 환율은 1달러에 1251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한금융신문 이현우 기자 lhw@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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