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일본엔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21일 종가 기준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 규모 1238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인 투자자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TIGER 일본엔선물 ETF’는 21일 기준 순자산 1557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된 통화선물 ETF 중 순자산 규모 1위에 올랐다.

이 ETF는 연초부터 지속된 엔저 현상 속에 투자자에게 인기를 끈 엔테크(엔화 재테크)의 대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환차익을 고려한 엔테크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국내 유일 엔화에 직접 투자하는 ETF로 주목받고 있다.

‘TIGER 일본엔선물 ETF’는 위탁증거금이나 별도의 파생계좌 없이 엔 선물에 투자하는 효과를 낸다. 

ETF는 선물과 달리 만기가 존재하지 않아 선물 투자 시 투자자가 직접 수행해야 하는 롤오버(Roll-over)의 불편함이 없다. 

별도의 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며, 주식처럼 소액으로 간편하게 매매 가능하다. 

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팀 매니저는 “국내에서 직접 엔화에 투자하는 유일한 ETF인 ‘TIGER 일본엔선물 ETF’가 엔테크 투자자에게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금융신문 이현우 기자 lhw@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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