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아문디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인하 시점을 내년 상반기 말로 예상하면서 아시아 주식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2대 주주이자 글로벌 10위 자산운용사인 아문디는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표한 투자 전망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문디는 2024년 글로벌성장은 둔화될 것으로 보면서도 2024년 연말까지 중앙은행 목표치를 웃도는 파편화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 위기가 억제된다는 가정하에 글로벌 경제 약화 전망은 주로 선진시장의 둔화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아문디는 2024년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5%로 제시하며 선진시장은 평균 0.7%, 이머징시장은 평균 3.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투자자는 연초 국채와 회사채를 비롯한 우량채권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통화정책 전환은 위험자산의 우호적 환경을 조성해 아시아주식이 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뱅상 모르티에(Vincent Mortier) 아문디그룹 CIO는 "아시아주식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고, 에너지전환이나 공급망 재편과 같은 장기적 유망한 테마 주식에서 기회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니카 디펜드 아문디 투자연구원장은 "성장, 인플레이션 그리고 통화정책의 변곡점에서 연중 내내 투자자가 위험자산을 추가할 기회들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금융신문 이현우 기자 lhw@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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