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원 기부 … 취약계층 등 지원

기업은행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저소득·취약계층 및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의료봉사단 운영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6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기금 기부 협약식을 가졌다.
 
이 기금은 의료봉사활동에 필요한 진료버스 2대를 포함한 각종 의료장비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향후 의료봉사단은 산간벽지 등 의료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과 중소기업 공단지역의 근로자, 특히 외국인 근로자까지 무료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의료봉사활동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의약품 제공 기업과 진료 및 치료를 후원하는 의료기관에 대해 금리우대 등 금융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공단 홈페이지에 후원기관을 홍보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치료지원을 연계하는 후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기업은행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3년간 국민건강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을 목적으로 의료사업자에게 저리의 금리로 1조4000억 원을 지원해 왔으며 10억 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빈곤가정 소아질환 어린이,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치료비 지원 및 북한 조선적십자병원에 대한 의료장비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해 왔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국가가 선진국으로 진입할수록 상대적 소외계층은 늘기 마련이며 또한 경기가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민관기관이 나서서 해결해야 할 일” 이라며 “중소기업지원과 더불어 사회공헌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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