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3000여명 6개 종목 참가

김천서 오는 31일까지 열띤 경쟁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산실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의 막이 경상북도 김천에서 올랐다.
 
교보생명은 육상, 수영, 체조, 유도, 탁구, 테니스 등 6개 종목 경기가 오는 31일까지 김천종합운동장, 김천실내수영장 등 각 종목별 개최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김천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각 종목별로 3000여명의 꿈나무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닦은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1985년 처음 개최됐으며 그동안 육상, 수영, 체조 등 매년 7~10개 종목의 전국대회를 열고 우수선수와 단체에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교보생명은 선수단 교통비, 숙식비 부담 및 우수 선수와 학교에 대해서는 체육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지원한 금액만 63억원이며 대회를 거쳐 간 어린 선수는 10만여명에 달한다. 이 중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200명 이상이다.
 
베이징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수영의 박태환 선수를 비롯해 유도 조인철, 왕기춘 선수 등이 이 대회 출신이다.
 
육상의 이진일, 이진택 선수, 체조의 이주형, 여홍철, 양태영 선수도 어린 시절 이 대회를 통해 기량을 겨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참가선수를 비롯해 학부모, 관계자 등 총 7000여명이 김천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