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발생시 핵심업무 복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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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가 재난복구시스템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전사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성공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비씨카드(대표이사 사장 장형덕)는 재해·재난으로 인한 업무중단 상황 발생 시 핵심업무를 신속하게 복구, 재개할 수 있는 BCP(업무연속성계획, Business Continuity Planning) 체계를 구축 완료하고 모의훈련 시험가동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대고객 서비스 제공 및 업무 중단을 가정한 훈련으로 지난 21일 서울 중구 소재 BCP대체 사업장에서 실시됐다.
 
21일 오후 1시 30분 본사 및 퓨처센터의 화재발생으로 사장이 BCP 상황을 선포하자 이는 즉시 사내방송과 전임직원의 휴대전화 SMS를 통해 전달됐고 전 직원은 하던 일을 멈추고 비상계단을 이용해 지정된 대피 장소로 이동했다.
 
2시 20분, 73명의 핵심 업무 수행 직원은 BCP 대체사업장에 도착을 완료하고 업무 복구에 돌입했으며 상황 발생 2시간만인 3시 30분 경 주요 업무가 정상적으로 복구됐다.
 
비씨카드의 BCP 대체사업장은 서울 중구 소재 콜센터 내 위치하고 있으며 핵심 업무 사업장, 복구지원사업장, 비상지휘 센터로 구성됐으며 문제발생 시 최대 3시간 내 63개의 핵심 업무 프로세스의 정상 복구가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9월부터 삼일PwC컨설팅과 함께 BCP 수립 및 운영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며 올해 5월 프로젝트가 완료됐다.
 
이에 비씨카드는  업무 적용 테스트 실시 후 6월부터 회사의 모든 업무에 적용했다.
 
비씨카드의 BCP구축은 국내 카드 업계에서는 최초며 특히 운영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의 경우 금융감독기관의 모범규준에 따라 주로 은행, 증권사 등에서 추진돼 온 반면 비씨카드는 내부 필요에 따라 회사의 발생가능한 모든 운영리스크를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趙慶熙 기자>workerjk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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