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시장 강화 일환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기업이 짧은 기간 내 분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오퍼링인 ‘스마트 애널리틱스 시스템(Smart Analytics System)’을 선보인다.
 
IBM 스마트 애널리틱스 시스템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에 기반한 보고, 분석, 대시보드, 스코어보드, 데이터 마이닝, 큐빙 서비스, 텍스트 분석, 데이터 웨어하우스 관리, 스토리지, 서버 플랫폼 등 포괄적이고 유연한 분석 역량을 제공한다.
 
IBM의 스마트 애널리틱스 시스템은 고도의 분석 작업에 적합하도록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스토리지 역량 등의 균형을 최적화해 구성한 단일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수집되는 체계화된 정보뿐만 아니라 동영상, 이메일, 웹사이트, 포드캐스트, 블로그, 위키, 아카이브 데이터 등 다양한 종류의 비체계적이고 방대한 정보 사이에 숨겨진 연관성에 대한 분석도 가능하다.
 
따라서 향후 재무위험관리, 스마트 그리드, 전자의료기록, 의료비용관리, 교육, 신원 도용 방지, 식품 안전 등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애널리틱스 시스템은 비슷한 성능의 기존 시스템 구성들과 비교해 복잡한 문제 해결 속도는 3배 정도 빠른 반면 시스템 배치에 필요한 면적은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유사한 분석시스템 설치에 6명 이상의 기술전문가 투입이 필요했던 것에 반해 스마트 애널리틱스 시스템의 설치는 기술전문가 1명으로도 가능하고 소형 시스템일 경우 기술자가 없이도 설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스템 구성과 배치에 소요되는 기간이 짧게는 12일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한편 오라클이 썬을 인수하며 하드웨어 영역까지 사업을 넓혔지만 하드웨어 영역을 확보하고 있던 IBM이 SW와 결합한 시스템을 한발 앞서 발표해 향후 BI 시장에서의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애널리틱스 시스템은 미국에서 7월말 발표됐으며 국내에는 9월말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趙慶熙 기자>workerjk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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