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30% 확대 수준

농협중앙회가 계열사를 포함해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확정,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농협은 중앙회 200여명, 지역 농·축협 630여명, 계열사 20여명 등 총 85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와 지역 농·축협, 계열사가 공동으로 △채용공고(9월 22일) △지원서 접수(9월 24~29일) △필기시험(11월 1일)을 동시에 실시하며 각각 면접 등을 거쳐 11~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중앙회는 학력·연령·전공 등 지원 자격을 제한하지 않는 열린 채용으로 전국과 지역단위로 나눠 뽑고 지역 농·축협은 각 지역 시군단위로, 계열사(농협유통, 영일케미컬, 농협목우촌)는 회사별로 채용할 계획이다.
 
중앙회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경제사업과 신용사업, IT분야로 나눠 채용하고 특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신용사업 채용인원의 50% 내외를 지역단위로 할당해 충원한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올해 채용 규모는 청년 실업난 해소와 지역인재 고용 창출 차원에서 작년보다 약 30% 이상 늘려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국제화 시대에 필요한 기본 소양은 물론 농업·농촌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우리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국내 1위의 유통·금융리더를 실현할 수 있는 우수인재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올해 들어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1800명 규모의 ‘농협체험 프로그램’ 실시, 금융텔러직 520명 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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