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양성 프로그램 등 배워

▲ 중국인수 교육훈련부 직원들이 교보생명 계성원에서 노인생활체험센터 프로그램을 체험해 보고 있다.    © 대한금융신문

 
중국 최대 보험사인 중국인수(中國人壽) 직원들이 교보생명 연수원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15일 방한했다.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입국한 방문단은 첫날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와 교보문고를 둘러 본 뒤 천안시에 위치한 연수원(계성원)을 찾았다.
 
계성원은 대지 38만5951㎡에 지상 7층, 지하 4층 규모로 연 12만 명의 교육을 소화하고 있다.
1987년 개원 당시 동양 최대 규모의 연수원으로 지난 20여년 동안 교보생명 인재양성의 산실로 운영돼 왔다.
 
개원 하자마자 세계보험협회(IIS) 서울총회를 개최해 각 국의 보험업계 리더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뛰어난 디자인으로 1988년 미국건축협회 최우수 해외건축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중국인수 교육훈련부 직원 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계성원의 연수운영 현황을 관심 깊게 둘러보고 교보생명의 체계화된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웠다.
 
특히 계성원에 마련된 교보생명 역사관과 노인생활체험센터에 들러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창안한 교보생명의 역사적 전통과 기업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중국인수 교육훈련부 리쉬에쥔 부총경리는 “연수원 규모와 시설에 놀랐지만 기업의 경영철학과 문화를 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독특한 연수환경과 교육체계가 더욱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수는 교육센터 건립을 계획 중인 중국인수의 요청에 의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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