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은 종전과 동일, 보험료 8% 할인

<대한금융신문 = 장승호 기자> 삼성화재가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험료를 대폭 낮춘 친(親)서민형 자동차보험을 내놓는다.

삼성화재는 ‘나눔특별약관’이라는 명칭의 친서민 관련 자동차보험 상품을 준비기간을 거쳐 내달 23일부터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눔특별약관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공정사회를 향한 자동차보험 개선대책’에 포함된 내용으로 서민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 상품의 가입은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만 35세 이상 △가계소득 4000만원 이하로 20세 미만 부양자녀가 있는 경우 △차령 10년 이상의 1600cc 이하 승용차 또는 1톤 이하 화물차 1대만 소유할 경우 가능하다. 다만 영업용 차량은 적용되지 않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나눔특별약관을 통해 보장내용의 변동 없이 보험료 8% 할인 받을 수 있다”며 “전국 추산 약 100만대의 차량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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