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연세대와 양해각서 체결

<대한금융신문=장승호 기자> 삼성화재가 부서장을 앞두고 있는 간부 직원들을 혁신성과 전문능력을 겸비한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삼성화재는 지난 10일 연세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날 협약으로 삼성화재는 오는 8월 부서장 양성 대상인 수석급 25명을 선발, 14주 동안 연세대 상남경영원에서 조직관리, 전략경영, 보험·금융, 마케팅 등 보험사에 특화된 과정을 액션러닝 방식으로 학습하게 된다.

또한 교육 참가자들은 교육기간 중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해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 전략을 도출하고 과정 종료 후 업무현장에서 이를 실천하게 된다.

내년 3월에는 연세대 경영대학원 학위과정에도 직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들은 2년 동안 보험, 재무, 금융, 투자, 마케팅 등을 공부하게 된다.

삼성화재 지대섭 사장은 “국내 보험산업은 그 규모에 비해 학문적 연구 및 경영활동 적용 노력이 미흡했다”며 “산학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보험산업이 질적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jsh@kban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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