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추진 3대 과제 제시 및 강조

 
▲ 문재우 손보협회장     © 대한금융신문
<대한금융신문=장승호 기자> 손해보험협회는 올해 자동차보험 경영 정상화, 산업의 신성장동력 기반 마련, 소비자보호 강화를 통한 보험 신뢰도 제고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문재우 손해보험협회장<사진>은 최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2011회계연도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 이 같이 밝히고 업계와 적극 협력, 손보업계의 경영효율성 제고 및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해보험사의 최우선 해결과제는 단연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을 통한 경영정상화다.

이를 위해 문 회장은 “작년 12월에 발표된 금융당국의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방안이 현실화 돼야 한다”며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견적제도 활성화 및 정비요금 제도개선 관련 분쟁심의기구 설립·운영추진, 진료수가의 일원화 및 자보 진료비 심사기구 일원화 외 사업비 절감 등 자구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의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등 교통안전정책 지원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선의의 보험계약자 보호를 위해 보험범죄 예방에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손해보험산업의 신(新)성장 동력으로 문 회장은 일반손해보험 저변확대 및 고령화 시장에 대비한 다양한 상품개발을 지목했다.

이에 협회는 화재 및 배상책임보험 의무화를 통해 일반보험시장을 활성화함은 물론 장기상품 규제개선, 퇴직연금시장 확대에 따른 퇴직연금보험 활성화 등 일반보험시장과 장기보험시장의 동반성장을 유도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문 회장은 기후변화, 산업의 고도화·첨단화에 따라 최근 3년간 인적재난 발생건수 및 인명피해의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민관 합동의 현장밀착형 재난예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보호와 관련해서는 “불완전판매 근절 등 모집관행 개선과 보험소비자 교육 등을 강화하는 등 손해보험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역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jsh@kbanker.co.kr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