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소개 및 금융교육 진행 공간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금융감독원은 본원의 역사와 역할을 소개하고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공간인 ‘금융마루’를 설립하고 10일 개관식을 진행했다.

금융마루는 금감원 본원 2층에 위치하며 약 200㎡ 규모의 공간에 영상콘텐츠 상영시스템, 디지털 액자, 터치스크린, 디지털 방명록 등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금감원 설립 이후 현재까지의 역사를 보여주는 ‘역사존’ △수행 업무에 대해 설명하는 ‘업무존’ △금융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인 ‘체험존’ 등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금융소비자들에게 금융상품 투자 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신중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주식, 저축은행 후순위채권 등의 견본이 전시돼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최수현 금감원장은 “그동안 금감원은 금융사랑방버스, 서민금융상담 등을 통해 국민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하지만 방문객을 대상으로 금감원을 소개할 마땅한 장소가 없었기에 금융마루를 설립하게 됐다”며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금융마루의 명칭은 금감원 임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편안한 ‘휴게 공간’, ‘첫 번째’라는 의미를 가진 순우리말 ‘마루’는 금감원을 처음 방문한 이들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