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전선형 기자> 신한은행이 글로벌 금융투자를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필리핀 자유구역청(PEZA), 주한 필리핀 대사관 무역투자진흥국과 공동으로 ‘2014년 필리핀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20여개 기업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본 행사에서는 릴리아 드 리마(Lilia de Lima) 필리핀 자유구역청장을 초빙해 필리핀의 투자환경, 투자정책 및 기회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투자성공사례가 발표됐다.

연사로 참석한 릴리아 드 리마 필리핀 자유구청장은 “필리핀 경제자유구역(PEZA)의 역할은 ‘Red Tape’(불필요한 요식)을 없애고 해외 기업들에 필리핀으로 향하는 ‘Red Carpet’(레드카펫)을 깔아주는 것이다”라고 정의하며 “경제특구 내 회사들은 무관세 통관 및 4~8년간 법인세 면세 혜택이 제공되고, 임직원들에겐 입출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특별비자도 발급한다”고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해외진출이나 필리핀 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금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의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은 지난해 경제성장률 7.2%를 기록하는 등 국가신뢰도 및 경쟁력이 상승하면서 국내 기업인들에게도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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