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장기영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달 개정 출시한 어린이보험 ‘뉴(NEW) 엄마맘에 쏙드는’에 추가된 임신질환 실손입원의료비 특약이 올 들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삼성화재는 임신질환 실손입원의료비 특약이 손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특약은 기존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던 임신, 출산 관련 질환을 보장하는 특약이다. 통상적인 분만 외에 유산, 입덧, 임신성 당뇨 등으로 입원 시 1000만원 한도로 입원비의 80%를 보장한다.

심의위는 독창적인 담보 개발을 통해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고, 보장 대상을 태아뿐 아니라 산모까지 확대한 점을 고려해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했다.

특히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증가하고 있는 임신질환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부응해 보험의 공공성을 확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정병록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상무)은 “임실질환 실손의 경우 통계 집적이 어려워 실손의료비로 보장 받을 수 없었다”며 “이번 특약은 과잉 의료를 억제하면서 산모의 치료비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 및 특약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삼성화재 홈페이지(samsungfire.com) 또는 보험설계사(R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