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보험설계사 시장 재진입 예방”

<대한금융신문=김미리내 기자> 생보협회(회장 이수창)와 손보협회(회장 장남식)는 오는 7일부터 보험설계사 모집경력조회시스템 운영을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불완전판매 등 보험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부실 보험설계사를 시장에서 퇴출코자 마련됐다.

양 협회는 보험회사 및 보험대리점 설계사의 모집경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활동 중인 보험설계사로부터 동의를 받아 최근 3년간 모집경력을 집적했으며, 이를 통해 보험회사와 보험대리점이 보험설계사 위촉 시 모집경력조회시스템을 통해 해당 설계사의 생·손보사, 대리점의 직전 3년간 모집경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집적되는 모집경력은 △신계약건수 △품질보증해지 건수 △민원해지 건수 △수당환수 내역 유무 △보증보험 가입 및 청구여부 △보험회사 등 소속 등록기간 △영업정지, 등록취소 또는 과태료 처분 이력 등으로 매월 1회 집적된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보험회사와 보험대리점이 모집경력조회시스템을 활용해 부실 보험설계사의 보험시장 재진입을 예방,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 및 신뢰받는 보험설계사 환경 조성, 보험소비자 보호 및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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