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뤄젠룽 안방생명 부총경리, 짠커 안방보험그룹 재무부 총괄, 야오따펑 안방생명 이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안을 오는 1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의결한다고 1일 공시했다.

뤄젠룽 부총경리는 1957년생으로 안방손해보험 푸젠지사, 사면지사, 광시지사, 광둥지사 등 주요 지사의 총경리와 본사 총경리 보조를 거쳐 안방생명 부총경리직을 수행하고 있다.

짠커 총괄은 1975년생으로 안방생명 재무회계 총괄, 청두농촌산업은행 부행장, 안방보험그룹 재무부 총경리를 역임한 재무통이다.

야오따펑 이사장은 1962년생으로 안방손해보험 총경리, 안방보험그룹 사내이사를 거쳐 현재 안방보험그룹 부총재직을 겸임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이와 함께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교수 2명을 비롯한 새 얼굴 5명으로 사외이사진을 전원 교체한다.

새 사외이사는 리훠이 싱가포르 국립대 리콴유 공공정책대학 조교수, 푸챵 싱가포르 국립대 전략정책대학 부교수, 하상기 전 하나HSBC생명(현 하나생명) 대표,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 허연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겸 한국보험학회장이다.

이 중 리훠이, 푸챵 교수와 하상기 전 대표 등 3명은 감사위원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새로운 최대주주인 안방보험그룹의 결정에 따라 사내이사를 신규 선임하고 사외이사를 모두 교체한다”며 “사내이사 선임과 관계없이 현직 대표이사인 구한서 사장은 계속해서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