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G생명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경우 지급하는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춰 같은 보험료로 더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무배당)을 판매 중이다.[사진제공: ING생명]

ING생명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출시한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무배당)이 인기를 얻고 있다.

20일 ING생명에 따르면 지난 7월 20일 출시된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은 판매 40여일만인 이달 1일 기준 누적 신계약 건수 1만건, 월 납입보험료 20억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고객이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경우 지급하는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춰 같은 보험료로 더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종신보험이 예정이율, 예정위험률, 예정사업비 등 3가지 항목을 고려해 상품을 개발한 것과 달리 국내 최초로 예정해지율을 추가 반영했다.

이에 따라 기존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최대 25% 저렴하고, 동일 보험료로 최대 25% 많은 사망보험금을 수령 가능하다. 보험료 납입 완료 후 해지환급률은 기존 종신보험 보다 최대 20%포인트 높다.

해당 상품은 이 같은 상품의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아 7월 31일 생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세부 가입 유형은 납입기간 내 해지 시 해지환급금 지급 비율이 기존 종신보험의 50%인 실속형(1종)과 70%인 스마트형(2종), 기존 종신보험과 동일한 표준형(3종)으로 나뉜다. 해지환급금이 적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한 만큼 기존 종신보험 해지환급금의 절반만 받을 수 있는 실속형의 보험료가 가장 싸다.

ING생명은 고객이 가입 유형별 장단점을 정확히 비교해 원하는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저해지환급금 내용에 대한 계약자 확인서를 만들어 고객의 서명을 받도록 했다.

이 밖에 보험료 납입이 완료되면 해지환급금이 증가하는 특징을 활용해 매년 20회까지 연금 형태로 생활자금을 수령할 수 있는 생활자금전환 옵션을 신설했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65세까지다. 최저 가입금액은 4000만원이며, 가입금액에 따라 보험료가 1~5% 할인된다.

ING생명 곽희필 FC영업추진부문 상무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개발한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이 영업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같은 보장금액에 대해 저렴하게 가입하려는 고객보다는 보험료에 비해 많은 보장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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