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와 삼성카드가 삼성페이 연계 모바일카드를 출시했다.

삼성페이 모바일카드는 주로 온라인상에서만 사용 가능하던 기존 모바일카드와 달리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모바일 또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편리하고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우선 KB국민카드는 ‘KB국민 모바일101(일공일)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또는 K-모션으로 모바일 결제 시 5% △소셜커머스(티몬/쿠팡/위메프) 5% △티머니 후불 대중교통(버스/지하철) 5% △이동통신(SKT/KT/LG유플러스)요금 자동이체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가맹점 모바일 결제와 소셜커머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 실적이 △20만원 이상이면 각각 월 최대 3000원 △50만원 이상이면 각각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된다.

티머니 후불 대중교통과 이동통신요금은 전월 이용 실적이 △20만원 이상이면 각각 월 최대 2000원 △50만원 이상이면 각각 월 최대 3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KB국민 모바일101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1000원, 국내외겸용 2000원이다. 발급 신청은 삼성페이 앱, KB국민카드 앱 및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모바일101 카드는 KB국민카드와 삼성전자의 우수한 핀테크 역량을 바탕으로 모바일카드의 이용 편의성과 고객 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모바일 결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빅포인트를 2배 적립해주는 ‘삼성페이 삼성카드&POINT(포인트)’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과 상관없이 삼성페이에 등록하고 결제하면 0.8%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존 모바일 단독카드와 달리 실물카드를 추가 발급해 이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 결제 시에는 모든 가맹점에서 기본 0.4%의 빅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제공된 포인트는 삼성페이로 적립된 포인트와 합산해 사용 가능하다.

여기에 삼성카드의 맞춤형 서비스 ‘링크(LINK)’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링크 혜택 제공 가맹점에서 삼성페이 삼성카드&포인트로 결제하면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권을 제시할 필요 없이 혜택이 적용된다.

이밖에도 삼성페이 삼성카드&포인트 카드는 던킨도너츠,파리바게뜨 등 SPC 해피포인트 가맹점에서 결제 시 해피포인트를 적립해주며, 특히 금요일에는 해피포인트를 더블 적립해준다.

또 모든 영화관에서 영화티켓 1만원 이상 현장 결제 시 2500원 청구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마스터) 모두 5000원이며, 별도의 카드신청서 작성 없이 삼성카드 앱과 해피포인트 앱, 삼성페이 앱을 통해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삼성페이 등장 이후 카드 결제 시장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차츰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카드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삼성카드에 대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이와 관련 실용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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