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빅데이터 통해 중국인 관광객 대상 맞춤 서비스 개발·제공

▲ 25일 경기도청에서 서준희 BC카드 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성보미 UPI 한국지사 대표(오른쪽 세 번째), 남경필 경기도지사(오른쪽 네 번째),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 등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BC카드가 경기도,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UPI) 등 7개 기관과 함께 중국인 대상 관광산업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서준희 BC카드 사장을 비롯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성보미 UPI 대표, 홍승표 경기MICE뷰로 사장, 염태영 수원시장, 최성 고양시장, 심기보 성남부시장 등 7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BC카드, 경기도, UPI, 경기도MICE뷰로(경기관광공사), 수원시, 고양시, 성남시 등 7개 기관은 △중국인 관광객 대상 홍보·마케팅 활동 진행 △빅데이터 분석 통한 맞춤 서비스 제공 △관광산업 결과 및 정보 공유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BC카드는 △경기도 내 UPI 가맹점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 진행 △빅데이터 분석자료 통해 가맹점 및 중국인 관광객 대상 맞춤 서비스 개발·제공 △UPI 가맹점 모집 △수원·고양·성남시 내 유니온페이존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BC카드 서준희 사장은 “BC카드는 빅데이터 분석 등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경기도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등을 홍보하고 경기도가 중국인 관광객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경기도와 함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쇼핑 만족도 증대 등을 통해 관광 매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유니온페이 회원을 주요 고객으로 중점관리해 거대한 중국시장에 대한 타깃 마케팅의 초석을 마련하고, 중국 관광객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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