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온라인쇼핑몰서 카드정보 최초 1회 등록하면
상품 구매 시 마우스 클릭 한번만으로 결제 완료

<대한금융신문=김민수 기자> 현대카드가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샷(PayShot)’을 선보였다.

페이샷은 온라인쇼핑몰에 카드정보를 최초 1회 등록해 놓으면 향후 결제 시 카드번호, 패스워드 등 별도의 카드정보 입력 없이 클릭 한 번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특히 현재 시중에서 통용되는 간편결제 서비스와 달리 결제 패스워드조차 입력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현재 11번가, 옥션, G마켓, SSG, CJ몰에서 이용 가능하다. 롯데닷컴과 롯데홈쇼핑에서는 오는 31일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페이샷은 현대카드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디지털 현대카드’ 프로젝트의 결과물 중 하나다. 디지털 현대카드 프로젝트는 디지털 서비스가 관성적인 수식어나 말뿐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실제 편익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대카드가 그동안 도입한 디지털 혁신 중에 가장 파급력이 클 것”이라며 “온라인 쇼핑에서 아무 입력 없이 원클릭으로 결제가 되는 페이샷은 오로지 현대카드만 되는 독보적인 서비스”라고 자신했다.

앞서 현대카드는 디지털 현대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락앤리밋(Lock & Limit)’과 ‘가상카드번호’ 서비스도 선보였다.

락앤리밋은 고객이 직접 카드 사용처와 사용금액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드 사용처를 설정하는 ‘락(Lock)’ 기능은 국내외 온·오프라인 결제, 현금서비스 등을 원클릭으로 제한할 수 있다. 사용금액을 설정하는 ‘리밋(Limit)’ 기능은 하루 사용액은 물론 1회 사용액까지 조절 가능하다.

또한 현대카드는 결제 시 실제 플라스틱카드 번호 대신 가상의 카드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정보유출 및 부정사용의 위험성을 낮췄다.

가상카드번호는 현대카드 앱에서 플라스틱카드 1장당 1개씩 발급받을 수 있으며,  월 3회까지 변경 가능하다. 카드 도난, 분실, 재발급, 해지 등으로 실제 카드 사용이 제한될 경우 가상카드번호도 자동으로 사용 제한된다.

저작권자 © 대한금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