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비과세 해외주식펀드가 출시 한달만에(3월 25일 기준) 239억원이 판매되며 펀드 판매회사 중 판매액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국민은행의 판매규모는 전체시장의 11.3%, 은행권 판매규모의 22.5% 수준이다. 지난 한달간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판매량 상위 10개 펀드 중 8개 펀드가 국민은행에서 판매 중인 펀드였다. 8개 펀드의 지난 한 달간 수익률은 모두 플러스로 평균수익률은 6.1%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출시일 이후 한달 동안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가입금액은 2119억원으로, 금융기관별 가입금액은 은행 1061억원(50.1%), 증권사 1018억원(48.1%), 보험–직판 40억원(1.9%) 규모이다.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해외펀드 투자 시 1인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10년간 비과세 하는 상품이다.

비과세 해외주식펀드의 장점은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를 포함해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다는 점 △최장 10년동안 비과세혜택이 있기 때문에 적립식투자나 포트폴리오투자를 통해 다양한 수익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점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고 비과세혜택도 적용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 등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0년이라는 비과세 기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1~2년 단기투자에서 벗어나 긴 호흡으로 시간과 자산을 분산해 장기투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해외주식 비과세 펀드에 무턱대고 큰 자금을 몰아서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투자지역과 스타일을 분산(자산 쪼개기)하고, 장기 적립식투자(시간 쪼개기)를 활용하여 투자위험을 관리하고 줄이는 것(위험 쪼개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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