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의 모바일카드 누적 발급매수가 1000만매를 돌파했다.

1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모바일카드 누적 발급매수는 총 1053만매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200만매, 2014년 580만매, 2015년 950만매, 2016년 3월 1000만매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모바일카드 이용액 역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누계 기준 모바일카드 이용액은 2013년 3300억원, 2014년 2조500억원, 2015년 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모바일카드 이용액도 이미 1조2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연간 이용액이 5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전체 전자상거래 이용건수 중 모바일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올 3월 말 현재 62% 수준이며,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말 전자상거래 거래에서 모바일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전체 모바일카드 고객의 3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대가 28%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모바일카드 이용고객은 미래소비를 주도하는 20~30대가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카드는 앞선 2007년 SK텔레콤, 비자코리아와 함께 출시한 유심형 모바일카드와 2013년 출시한 앱카드를 모두 발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신한카드는 앱카드를 기반으로 이업종 간의 MPA(Mobile Platform Alliance) 사업을 통해 올해 말까지 20여개 회사와 제휴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한카드는 올 초 앱카드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대학등록금 납부 서비스 및 현금서비스 이체 업무 등을 오픈 하는 등 다양한 O2O서비스를 접목, 차별화된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카드는 모바일카드 1000만매 돌파를 기념해 응모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HD TV, 냉장고, 세탁기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앱카드 신규가입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무료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앱카드 앱 또는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 모바일 홈페이지(m.shinhan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사 최초로 모바일카드 1000만매 발급 시대를 열었다는 사실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라이프 유형 및 사이클을 중심으로 이용빈도가 높은 생활 밀착 업종별 대표 사업자와의 MPA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다양한 O2O 서비스 제공 및 공동의 가치 제고를 통해 소비 밸류체인(Value Chain)을 완성하는 메가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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