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염희선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9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16년 5016억원의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32% 증가한 수준이다.

BNK금융은 ROA(0.56%)와 ROE(7.70%)를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 0.97% 및 연체비율 0.65%를 달성했다.

또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동기대비 1.17%포인트 및 1.93%포인트 상승한 12.86% 과 9.21%로 집계됐다.

그룹 총자산은 소매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을 동반한 질적 성장을 추구해 전년대비 5조1294억원(5.07%) 증가한 106조3579억원을 기록했다.

BNK금융지주 박영봉 부사장은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바젤III 자본적정성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그룹 IT 센터 착공과 그룹 모바일 핵심 채널인 썸뱅크 출범으로 디지털 금융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2017년은 각종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로 불안정한 금융환경이 예상되지만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투뱅크-원프로세스’ 추진을 통한 그룹 경영 효율성 제고 및 BNK캐피탈을 비롯한 비은행 계열사의 지속 성장을 통해 고객과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 해가 되도록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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