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손씨는 경기도에 30평대 아파트를 이달 초 구매했다. 아파트 가격은 5억 원. 부족한 3억 원을 빌리기 위해 주거래 은행을 방문했다. 30분간을 대기하고 시작된 상담에서 은행 직원은 “현재 당행 거래 고객이라 최대한 우대금리를 적용했다”며 3.3%인 변동금리 상품과 3.5%인 혼합형 고정금리 상품을 설명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높은 금리에 당황한 손씨는 대출을 보류하고 더 저렴한 대출금리를 찾기 위해 다른 은행을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직장인이라 은행을 방문해서 상담 받는데 한계가 있던 손씨, 인터넷에서 우연히 은행별 대출금리비교 사이트 금융테크를 알게 됐는데 해당 사이트는 시중은행 및 기타 금융권의 대출상품 및 금리를 무료로 비교해 주는 곳으로 이씨는 2.9%로 가능한 고정금리 상품을 추천 받고 은행을 방문해 서류 작성을 마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월 기준금리를 현재 연 1.25% 수준으로 동결했다. 앞서 지난 6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1.25%로 내린 뒤 7~11월까지 여섯 달째 연속 동결했다.

가계부채는 지난 6월말 기준 국내 가계부채 총액은 1257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1년 만에 125조7000억 원(11.1%)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치다. 반면 같은 기간 소득증가율은 1% 안팎에 머물렀다. 소득보다 빚이 10배가량 빠르게 증가한 셈이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가계부채는 올해 안에 1300조원이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가계부채를 질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가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상환계획에 따라 미리 대비 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즉, 장기적인 상환계획자는 고정금리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런데 시중은행에 보험사, 캐피탈 등 다양한 2금융권 금융사들까지 모든 대출 상품을 일반인들이 직접 비교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최저금리가 가능한 은행이나 대출 상품을 확인할 수 있는 ‘금융테크’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금융테크는 구체적인 개인정보나 신용조회 확인 없이 금융 전문상담사들이 LTV나 DTI를 따져 소비자 개인별 조건에 맞는 상품을 일일이 찾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개인에게 맞는 최저금리 은행과 상품 확인이 가능하다. 금융테크 관계자는 “특히 요즘처럼 금리가 요동치는 시기에는 실시간 금리를 적용하여 알려주기 때문에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혹시 지금 돈을 빌리기 위해 주거래 은행만을 이용하고 있다면 내지 않아도 될 불필요한 이자를 과도하게 내고 있다고 보면 된다”면서 “현재는 주거래은행의 경계가 사라진 만큼 어느 은행, 어느 지점을 선택하는지에 따라서 많게는 1%까지도 금리가 차이 나기 때문에 반드시 비교하는 습관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다만 자신에게 맞는 최저금리를 찾기 위해 여러 은행을 방문하는 대신 금융테크를 이용한다면 보다 더 정확하고 더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다 자세한 상담은 금융테크 홈페이지 또는 배너를 클릭하면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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