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금융신문> 젬알토와 레저(Ledger)는 암호화 통화자산 애플리케이션용 고신뢰 보안 인프라 제공을 위한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인트솔루션은 레저가 보유한 블록체인 오픈레저 운영시스템과 젬알토가 보유한 세이프넷 하드웨어 보안모듈 솔루션에 통합해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가상화폐 기반 투자 상품 출시나 가상화폐의 안전한 저장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화폐 시장은 시총규모 1370억 달러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보다 엄격해진 보안기능 절차를 제공해 계정 기반의 디지털 서명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계약 실행 능력도 고정기능으로 편입돼 암호화폐 트레이딩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레저 에릭 라체베크(Eric Larchevque) CEO는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의 시장 가치가 커지면서 인증된 전용 솔루션을 찾는 금융기관들도 늘고 있다”며 “젬알토 세이프넷(SafeNet) HSM을 활용해 금융권 고객사에게 안전한 제품 라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젬알토 토드 무어(Todd Moore) 암호화 제품부문 수석 부사장은 “블록체인은 커뮤니케이션과 디바이스, 사용자를 보호하는 보안성을 갖춘 기술로 기존에 거래관계가 없는 상대방과도 효율적이고 투명한 비즈니스 거래를 지원하는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젬알토는 금융서비스 시장 외에도, 레저와 협력해 BOLOS 솔루션을 단말기의 보안 요소에 결합시키는 방안과 고신뢰 보안기능을 스마트에너지 애플리케이션이나 홈오토메이션, 웨어러블 시장 등에 출시하는 방안 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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