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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률 홀로 역주행한 메트…‘단기납 보험’ 불씨 여전

메트라이프생명의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이 홀로 역주행했다. 생명보험업계는 어수선한 분위기다. ‘125%’라는 암묵적 상한만 지키면 환급률을 높여도 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는 점에서다.‘달러 단기납’ 힘준 메트25일 대한금융신문이 생명보험사가 판매하는 단기납 종신보험의 7년납, 10년 해지 시점 기준 환급률을 전수 조사했다.그 결과 4월 이전과 대비해 환급률이 오른 상품은 메트라이프의 ‘백만인을위한종신보험PLUS(달러납입)’가 유일했다. 환급률은 124.5%로 전달(123.2%)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대신 원화납입 구조를 가진
2024.04.25 09:40
DB손보, 이륜차 긴급출동 특약 출시

DB손해보험은 내달부터 이륜자동차보험 상품에 ‘프로미카 SOS서비스(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이 특약은 이륜차 운전자가 사고나 고장 등 긴급상황에서 긴급출동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펑크 수리 등 총 4가지다.해당 특약은 오는 5월 1일 이후 책임개시되는 계약부터 가입할 수 있다.DB손보 관계자는 “이륜차 운전자가 사고나 고장 등 긴급상황에도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 제공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금융신문 한지한 기자 gks75
2024.04.25 09:23
[보험사 가정 분석] ‘매물’ MG·롯데의 엇갈린 청사진

매물로 나온 MG손해보험과 롯데손해보험이다. 양사의 운영 주체가 각각 공공기관과 사모펀드인 만큼 지난해 신계약 매출 인식 방법에 대한 청사진도 엇갈렸다. 특히 양사는 미래 보험금 유출을 대하는 계리가정이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MG손보에 따르면 지난해 유입된 신계약을 통해 향후 벌어들일 수입(미래현금유입액)의 현재가치는 39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0억원(27.7%) 줄었다.신계약 모집에 소극적이었던 결과다. 지난해 신계약모집비용(보험취득현금흐름)의 현재가치는 580억원으로 전년(1110억원)보다 절반
2024.04.24 14:00
금감원 칼날 겨눈 ‘유지율 낮은 보험사’ 어디

금융감독원이 계약유지율이 낮은 보험사를 가려내 개선계획을 징구할 계획이다.업계 평균치를 하회하는 보험사는 교보생명, 동양생명, 악사손해보험, 삼성화재 등이다.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계약유지율이 저조한 보험사에 개선계획을 요구하고, 자회사 법인보험대리점(GA)에 대한 연계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계약유지율은 보험상품 계약 시점부터 유지 기간을 나타낸 수치로, 보험사 완전판매 지표가 된다. 금감원은 수당 환수 기간(2년) 내 계약해지 증가 등의 영향으로 25회차 유지율이 급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환수 기간이란 보험설
2024.04.24 10:47
KB라이프, 데이터 분석 디지털 연수 프로그램 도입

KB라이프는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데이터 분석 기반 디지털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KB라이프의 인재육성 프로그램 ‘디지털 인증제’의 일환으로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1회차 연수는 지난 19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KB라이프의 데이터마트 및 주요 실적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지표 산출방법을 이해하고 직접 활용하는 실무교육 등이 진행됐다.이환주 KB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디지털 분야에서 필요한 지식과 실질적인 적용 능력
2024.04.23 09:39
“차보험료 조회 이제 1분이면 OK”

흥국화재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온라인가입(CM) 시스템 개선으로 보험료 산출까지 걸리는 시간을 1분대로 단축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인 ‘간편가입 고도화’ 프로젝트는 이용자가 접하는 첫 화면부터 보험가입 완료 화면까지 모든 단계를 쉽고 간편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를 통해 복잡한 과정을 단순화하면서 이용자가 보험료 산출까지 걸리는 시간을 기존 3분에서 1분으로 대폭 줄였다고 흥국화재는 설명했다.이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개인 및 법인 가입자 구분 없이 최대 10대까지 한번에 보험료 산출이 가능하도록 개편
2024.04.23 08:50
DB·현대 차보험 경쟁…이젠 흑자 싸움

지난 2021년부터 흑자 기조인 자동차보험 시장은 점차 상위 4개사의 과점 체제가 도드라지고 있다.이제 2위사를 두고 다투는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 경쟁도 매출에서 손익으로 전환된 모양새다.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DB손보의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94.1%로 전년 대비 0.7%포인트(p) 개선됐다.이 기간 손해율과 사업비율은 각각 78.3%, 15.8%로 각각 1.1%포인트 하락, 0.4%포인트 상승했다.자동차보험 상위 4개사(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KB손보) 중 합산비율 95% 미만을 기록한 곳은
2024.04.22 09:00
뮌헨리 코리아 신임 대표에 아제트 파탁 선임

독일계 재보험사 뮌헨리는 지난 18일 아제트 파탁(Ajeet Phatak)을 뮌헨리 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아제트 파탁 신임 대표는 오는 8월 1일부로 취임할 예정이다. 손해보험(P&C)과 재보험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앞서 그는 뮌헨리 인도 지사에서 인도 농업사업부를 이끌었으며 현재 뮌헨리 재팬에서 고객관리 책임자를 역임 중이다.아제트 파탁 대표는 “앞으로 한국 보험시장에 혁신적인 상품과 지속가능한 재보험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한금융신문 한지한 기자 gks7502
2024.04.19 13:53
매서운 차보험 성장세 KB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성장세가 매섭다. 지난 2021년부터 흑자 사업으로 돌아선 이래 매년 가장 높은 점유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원수보험료 기준)은 14.0%으로 지난해 대비 0.4%포인트(p) 성장했다.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 상위 4개 손보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보)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다. 이들 4개사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85.4%로 지배적 사업자 지위를 갖추고 있다.회사별로 살펴보면 1위사인 삼성화재는 28.2%로
2024.04.19 10:59
[단독] 서수동 메리츠화재 부사장, GA본부장 발령

서수동 메리츠화재 부사장이 법인보험대리점(GA) 전담 본부장으로 이동한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이날 저녁 서수동 부사장(윤리경영실장)을 대형 GA 전담 본부장으로 발령했다.이번 인사는 서 부사장 본인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에 부담을 덜며 비즈니스 경험을 쌓기 위해 영업부서 이동을 자원했다는 후문이다.서 부사장은 금융감독원 현직 간부인 A 국장으로부터 내부 정보를 전달받았다는 의혹에 따라 서울경찰청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경찰은 A 국장과 서 부사장의 휴대전화 내용을 정밀 분석해 내부 정보 유출과정과 사용
2024.04.18 20:01
동양생명, ‘수호천사내가만드는유니버셜종신보험’ 출시

동양생명은 건강보장 기능과 노후자산 형성을 위한 적립 보너스 혜택을 강화한 ‘수호천사내가만드는유니버셜종신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상품은 사망보장을 주계약으로 보장하며 가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우선 계약일 이후 10년 시점부터 최고 60세까지(또는 납입완료 시점까지) 매년 유지 보너스를 지급하는 ‘장기 유지 보너스’를 운영한다.여기에 5년·10년 경과시점에 직전 5년간 누적된 기본 보험료를 바탕으로 보너스를 지급하는 ‘보험료 납입 보너스’도 제공한다.무사고 유지 시 보너스를 주는 건강 특약도 신설했다.해
2024.04.18 17:35
현대해상, 차보험 첨단안전장치 할인 확대

현대해상은 자동차보험 첨단안전장치 할인 특약을 개정해 업계 최초로 ‘후측방충돌 경고장치’와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할인 대상에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현대해상에 따르면 최근 다양한 차량 첨단안전장치가 새롭게 개발됐지만 자동차보험에서는 여전히 일부 장치에만 할인이 적용됐다. 이번 상품 개정으로 할인 대상을 확대해 소비자가 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할인대상 첨단안전장치는 기존 차선이탈 경고장치, 전방충돌 경고장치와 더불어 총 4개로 확대됐다.이번 개정사항은 오는 6월 1일 이후 책임 개시되는 계약부
2024.04.18 14:21
굿리치, 소통 강화 워크숍 개최

굿리치는 지난 15일부터 16일 양일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DB생명 인재개발원에서 본사와 영업현장간 내부소통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성장과 도전(Growth & Challenge)’이라는 주제로 열린 금번 워크숍에는 한승표 굿리치 대표를 비롯해 우수지점장 100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전반적인 보험업계 현황과 자사 운영제도 및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와 더불어 설계사 도입과 성장, 영업 지원에 대한 지점장들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워크숍에 참석한 한 지점장은 “이번 워크숍
2024.04.17 16:59
가입만 하면 거액 리베이트…경영인정기보험 소비자경보 발령

중소기업 대표 등을 대상으로 한 보장성보험 상품인 경영인정기보험에 거액 리베이트를 약속하며 가입을 권유하는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17일 금융감독원은 경영인정기보험 소비자경보를 발령하고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은 경영인정기보험 모집과정 검사 결과 보험설계사가 피보험자인 기업 대표에게 본인이 수령한 모집수수료의 일부를 리베이트로 제공하거나, 보험가입 대가로 보험설계사가 아닌 법인 대표의 가족에게 모집수수료 명목의 금전을 지급하는 등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일례로 보험설계사 A씨는 중소기업 CEO인 피보험자 B씨에게 보험에 가입하면 본인이 수
2024.04.17 10:05
운전자보험 ‘히트메이커’ DB손보에 또 들썩

운전자보험 ‘히트메이커’인 DB손해보험이 올해 역시 새로운 상품을 들고 나왔다. 새 상품이 나올 때마다 배타적사용권(한시적 독점판매 권한)이 풀리는 시점이면 손해보험사의 운전자보험 판매량은 수직 상승할 정도다. 이렇다보니 배타적사용권 획득 때마다 ‘운전자보험 갈아타기’를 만든다는 지적도 있다.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의 운전자보험 내 ‘비탑승 직후 보장’ 및 ‘비탑승 후 주정차사고 보장’ 등 신규 특약 2종의 배타적사용권 신청이 지난 12일 접수됐다.운전자보험 비용담보 3종(형사합의금, 변호사선임비용, 벌금)
2024.04.16 11:05
AIA생명 자회사GA, 생보협회 품으로

AIA생명의 자회사형 보험영업대리점(GA) AIA프리미어파트너스가 생명보험협회로 둥지를 튼다.이로써 생보협회는 지난해 6월 HK금융서비스에 이어 2연속 회원사 유치를 목전에 뒀다.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협회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AIA프리미어파트너스의 준회원사 가입을 결정할 예정이다.AIA생명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생보협회에 준회원 가입을 신청했다”며 “오는 18일 예정된 생보협회 이사회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통상 GA들은 GA협회에 가입하는게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제판분리(제조와 판매
2024.04.16 11:00
금감원·유관기관, 보험사기 발본색원 지원 앞장

금융감독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 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유관기관은 경찰의 보험사기 수사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과 이달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 협의회는 명일 서울청과 경기남부청·경기북부청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전국 18개 시·도청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협의회는 병원과 브로커와 연계 조직형 보험사기, 자동차 고의충돌 등 최근 보험사기 동향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시도별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수사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금감원이 보험사기 혐의로
2024.04.15 15:19
삼성생명, IFRS17서도 초격차

삼성생명이 새 보험국제회계기준(IFRS17)에서도 초격차를 이어갔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생명의 보험수익은 8조4440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7639억원(10.0%) 성장했다.이는 국내 생보 21개사 총 보험수익 31조3340억원 중 26.9%에 달하는 규모다.이 기간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의 보험수익은 각각 4조6200억원과 3조6610억원이다. 2, 3위사의 보험수익을 합해도 삼성생명보다 적다.보험수익은 기존 회계기준인 IFRS4에선 당해 수취된 모든 보험료를 수익으로 인식하는 현금주의에서 IFRS17에서 보험기간 균
2024.04.15 14:32
삼성화재, 월 1만원대 디지털 전용 암보험 출시

삼성화재는 인슈어테크를 활용한 다이렉트 전용 신상품 ‘착! 이지(easy)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상품은 모든 종류의 암 치료비를 하나의 담보로 통합해 보장하는 다이렉트 전용 상품이다. 30~40대 가입자 기준 월납입보험료 1만원대 이하로 가입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해당 상품은 가입 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 데이터 활용에 동의하면 고지의무인 병원 진료기록과 투약정보 등을 자동으로 가입심사에 반영해 보다 쉽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다.특히 질병이 있는 가입자의 경우 기존까지 세부 진료기록 등을 제출했지만 이번 신상
2024.04.15 08:55
[보험사 가정 분석] 한화생명 종신보험의 ‘낙관적’ 셈법

이제 보험사의 사업보고서에서 신계약의 수익성을 엿볼 수 있다. 바뀐 회계제도에서 보험사는 신규 매출에서 비롯될 현금 유입과 유출을 최초인식 효과를 통해 최대한 설명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보험계약마진(CSM)이 보험사의 가정이 최종 반영된 신계약의 마진율이다. 대한금융신문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마진율의 산출 과정을 살펴본다.한화생명의 사망보험 ‘신계약의 최초 인식’의 가장 큰 특징은 삼성생명 대비 보험모집비용(신계약비)을 많이 쓰고도 마진율(미래현금유입 대비 CSM)은 유사하게 산출됐다는 점이다.가정 차이가 이정도로 벌어지면 두 회
2024.04.12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