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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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금융신문=장하은 기자> 대신증권은 9일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 1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호실적은 해외법인실적과 트레이딩 수익의 선전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해외법인의 높은 이익기여도와 트레이딩 수익 안정성이 미래에셋증권만의 차별화 요인”이라며 “높아진 이익 안정성과 더불어 수익성까지 확보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 상반기 해외법인 영업이익은 1807억원으로 전년 동기(1021억원) 대비 75% 급증했다. 2분기의 경우 인도네시아, 베트남법인의 브로커리지 호조 및 미국, 홍콩법인 자산평가이익 300억원이 반영됐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은 8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3% 증가했다. 이어 세전순이익 8791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6349억원 올라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3%, 55.4%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6월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은 10조원을 상회했으며 2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 기록하며 연간이익은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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