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할인 및 무이자서비스 제공


국민은행이 통합브랜드인 카드인 KB카드의 기반을 확대, 강화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독자상품인 KB카드의 회원 확대와 휴면계좌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카드이용에 대한 파격적인 할인 및 장기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카드는 오는 6월 30일까지 KB카드(KB비씨카드 및 체크카드 제외)를 신청하는 최초 신규고객과 최근 6개월 이상 무(無)실적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사용금액 일부를 돌려준다.

모든 주유소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3000원, 대형 할인점에서 5만원 이상 사용시 5000원,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 사용시 5000원을 할인해주며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한다.

이같은 특정상품에 대한 타깃 마케팅과 관련 업계 일각에서는 비씨카드 비중을 자연축소 시키려는 마케팅 일환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분분하다. 국민은행은 2003년 옛 국민카드를 은행 내로 흡수하면서 KB카드와 BC브랜드 듀얼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다양한 상품 개발에 따라 KB카드의 회원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지난해 2월 KB카드는 “카드를 이용하는 새로운 지혜”라는 컨셉트로 ‘KB 스타 카드’를 새롭게 선보였는데 이 상품은 판매 1년여만에 회원수 65만명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KB 스타 카드’는 금리 우대, 수수료 면제 등 각종 금융혜택 제공과 주유·영화 할인, 무이자 할부, 항공 마일리지 등을 고객의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맞춤형 상품이다.

카드회원에게는 최고 50만원까지 ‘KB 스타 카드’ 정기예금에 1%의 우대 금리를 미리 지급해주고 창구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송금 수수료도 면제해 준다.

이 밖에도 발급 후 6개월 동안 인터넷뱅킹 타행 이체와 자동화기기 시간 외 당행 이체 수수료가 면제되며 외화 환전수수료 최고 30% 감면, 모든 증명서 발급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선호 부가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데 △전국 모든 백화점과 할인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GS칼텍스 최고 60원 할인 △영화 예매시 장당 3500원 할인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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