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에 광고화면부, 보안강화 금고형 채택


청호컴넷이 CD/ATM 등 자동화기기의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올해초부터 신권 대응을 마친 청호컴넷은 기능과 사양이 차별화된 새로운 CD기(ComNet6300)<사진 왼쪽>와 ATM기(ComNet9000DM)<사진 오른쪽>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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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컴넷이 출시한 새로운 CD/ATM기는 신권 대응은 물론 자동화기기에서 각 은행의 IR 및 금융상품 등을 동영상으로 광고할 수 있는 별도 광고화면부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청호컴넷은 “ATM기를 도입하는 금융회사들이 부가적인 광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경쟁사의 제품과 기능적인 차별화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청호컴넷의 이같은 움직임은 향후 ‘자본시장 통합법’ 제정과 관련 은행, 보험, 증권사 등 금융회사의 업무 영역이 무너지고 이에 따라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금융권 도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나 자동화기기에서 금융회사의 IR, 금융상품, 업무안내를 동영상으로 홍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점의 거래 기업이나 개인 사업자 등을 ATM기에서 홍보해 기업이나 개인을 해당 지점으로 유치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청호컴넷측의 설명이다.

청호컴넷은 또 각 은행이 점외 자동화기기를 설치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보안 문제를 해결한 금고형 ATM을 선보였다.

‘심야 365코너‘에 침입하는 절도범 강탈에 대비해 자동화기기 뒷문을 금고형으로 제작, 금융회사의 신뢰 제고와 보안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청호컴넷은 특히 △신구권 혼용 △동영상 광고화면부 △보안 강화 금고형 채택 등 한층 강화된 기능으로 국내 금융자동화기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청호컴넷 전영안 사장은 “ATM 아웃소싱 시장과 더불어 현금입출금기를 활용한 각종 부가서비스가 향후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ATM 시장의 주도 사업자로써 이같은 신기술 탑재 등을 통해 기술 및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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