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설명회 개최


상반기 국내 보험IT시장의 최대 사업인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차세대전산시스템 구축 사업이 본격화된다.

현대해상은 지난 2일 제안서를 마감한 티맥스소프트, 한국썬, 한국HP, 한국IBM 등을 대상으로 지난주 제안설명회를 개최했다.

총 700억원대가 투입될 이번 사업은 보험업무 코어시스템을 개편하는 사업이지만 서버를 비롯한 하드웨어는 별도 입찰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안 내용을 살펴보면 티맥스소프트는 단독으로 SOA(서비스객체지향) 기반 자바 아키텍처를, 썬은 액센추어와 공동으로 ‘퍼스트 에이펙스’라는 코어 인슈어런스 제품을 제안했다.

한국HP는 개발업무에 집중, 동양시스템즈와 손을 잡은 반면 한국IBM은 일본IBM에서 개발한 코어 인슈어런스 솔루션을 국내에 소개했다.

한편 업체들간의 경쟁구도도 점차 가열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신동아화재, 서울보증보험 등 최근 프로프레임 수주실적과 프로프레임의 개방형 표준시스템 경쟁력을 강력하게 어필해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썬은 현대하이카 다이렉트 보험IT시스템 개편 사업의 성공사례를 내세우고 있어 이번 수주전에서 강력한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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