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최병길 대표이사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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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에 발을 내디딘 지 2년 만에 대표이사에 오른 최병길 부사장(53세, 사진)이 자산 9조원, 연간 순이익 2000억원 달성 등의 목표를 밝히며 3년 임기의 첫날을 시작했다.

금호생명은 지난달 28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경영기획(홍보), 리스크관리, 상품개발, IT기획 담당 부사장으로 회사 조직 혁신활동에 큰 역할을 해온 최병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추인(追認)했다.

주총 이후 곧바로 열린 취임식에서 최병길 대표는 “생명보험시장의 차별화, 전문화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확보하고 신(新)시장 및 미래 판매조직 구축을 위한 다양한 모색과 채널별 신규 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고객만족 서비스의 차별화를 선언하고 신바람 나는 영업문화를 구축하는 동시에 현장 중시 영업에 매진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를 통해 최 대표는 재임기간동안 자산9조원, 연간 수입보험료 3조원, 자기자본 1조원, 순이익 연 2000억원의 실적을 올려 중형보험사 중 1위 기업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각오다.

최병길 대표는 대구상고(1972년), 연세대학교 행정학과(1977년)를 졸업하고 1981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상업은행 합병추진위원회 경영전략팀장(1998년), 한빛은행 경영 혁신단장(2001∼2002년), 우리은행 경영기획본부장(2002년), 중소기업 고객본부장(2004년)을 거쳤으며 2004년 6월 금호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기획·상품담당 상무로 근무했고 작년 12월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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