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아키텍처 기반 EA활용체계 수립


지난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ITA법’ 대응을 위한 금융권의 움직임이 가시권에 들고 있다.

기업은행은 차세대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 및 전행차원 정보시스템 표준체계 확산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관리시스템(Enterprise Architecture Management System·EAMS)을 구축하고 지난 12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투이컨설팅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1단계 2005년 5~11월까지, 2단계 올 3~6월까지 총 2단계 사업으로 진행됐다.

기업은행 김홍준 차장은 “초기에는 투이컨설팅의 멘토링을 받아 자체적으로 진행했고 2단계에는 ITA법 시행에 맞춘 적용분야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EAMS는 정보시스템 활용에 중점을 둔 모델로 실무분야 3가지 활용모델(계정계 개발, 정보계, 예산 자산 도입), 정보계 6가지 표준 모델로 개발됐다.

아울러 EAMS 시스템은 전행 정보기술 프레임워크 수립과 메타데이터시스템, 품질관리시스템 등 관련 시스템과 연계를 통해 정보시스템의 변경내역 및 구성체계를 실시간으로 조회·변경이 가능하다.

기업은행의 EAMS 시스템의 특징은 기존의 단순한 전행 아키텍처 정보 관리 및 조회를 하는 표준모델을 넘어서 IT부서 실무자들이 실제업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활용모델을 개발,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EAMS시스템 가동으로 기업은행은 전행적인 IT자원 표준화는 물론 IT자산의 중복투자 방지, 차세대시스템 효율적 관리 등의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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