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제약사의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조3917억원(12.8%), 영업이익 1860억원(+28.1%), 경상이익 1851억원(+8.7%), 순이익 1232억원(+4.1%)을 기록했다.

매출액 증가율은 보령제약, 한미약품, 녹십자, 중외제약 순이고, 영업이익 역시 보령제약, 한미약품, 녹십자, 동아제약 순으로 크게 개선됐다.

매출액 성장은 고령화진전에 따른 전문의약품 소비증가로 의약품소매업 증가율, 의약품 소비지출, 월별 건강보험청구액도 2005년 이후 두 자리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

영업이익 성장은 대형제약사의 경우 올해 대규모 인력충원이 없었고, 지난해 병/의원급에 대한 신규 런칭이 어느 정도 일단락돼 판관비 부담이 크게 완화된 데 기인한다.

한편 하나증권은 투자유망종목으로 중외제약(001060), 보령제약(003850), 유유(00022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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