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캐스팅 … 명장의 원칙 부각


한국증권이 명장의 원칙과 고집을 부각시킨 TV광고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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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영에 들어간 한국증권의 TV광고 ‘한국의 명장, 당신께 배우겠습니다’ 편은 한국의 대표적인 장인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있다.

새로운 TV광고는 중요무형문화재 74호 대목장(大木長) 기능보유자 최기영 선생(62세)이 공주 백제문화재현단지에서 전체 작업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광고는 최기영 선생이 원목을 고르는 장면부터 시작, 백제방식 그대로 바닷물에 원목을 염장하고, 서까래와 들보를 끌과 대패로 다듬는 장면, 나무의 큰 궤를 맞추는 장면, 궁궐과 전각의 설계를 하는 장면, 완성돼 가는 건축물 하나 하나를 섬세하게 매만지는 장면 등을 박진감 넘치는 배경음악과 함께 아름다운 영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음새 하나가 천년을 결정하는겨!, 이거 아니면 나는 죽는다하는 마음으로 하는겨”라는 최 선생의 실제 육성에서 한국의 명장이 가진 원칙과 고집을 물씬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광고를 기획한 한국증권 노순석 상무는 “최 선생이 한 평생 원칙과 고집을 가지고 한국전통문화 재현에 몸바쳐온 깊은 삶과 정신이 한국증권이 추구하는 기업철학과 일맥상통해 본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최 선생의 숭고한 장인 정신을 광고에 담기 위해 삼고초려의 자세로 최 선생을 모셨다”고 어려웠던 캐스팅 과정을 소개했다.

한국증권의 새로운 광고는 ‘한국인의 트루프렌드(trueFriend)’라는 기업 슬로건처럼 고객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진정한 친구로서 기업 자세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국증권은 앞으로도 계속 한국의 명장 시리즈를 기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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