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년…복합점포 55개, 자산 26조 증가


동북 3성, 미주 등 해외 점포망 확대 계획
 
 
▲하나금융그룹 출범 1주년을 기념으로 열린 ‘금융경영컨퍼런스’에서 윤교중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운영자
하나은행, 대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나아이앤에스 등 5개의 자회사와 하나생명, 하나캐피탈, 대한투신운용, 청도국제은행의 4개의 손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이 출범 1주년을 맞아 시너지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내년부터 △그룹 자산 확대 △수수료 이익 비중 확대 △적극적 자본관리 △하나기업문화 구축 △인력교류 확대 및 인재양성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2009년 동아시아 리딩뱅크라는 비전을 위해 해외네트워크를 강화시킨다는 전략 아래 동북 3성, 동남아시아, 미주 등 해외진출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하나금융그룹의 출범으로 새로운 금융점포 트렌드도 확산되고 있다.

은행/증권/보험 등이 동일한 공간에 입점해 원스톱뱅킹이 가능한 금융복합점포인 하나금융프라자는 올해 55개가 신설돼 고객서비스의 새로운 트렌드를 열었다.

하나금융그룹은 내년에는 부산, 대전 등의 지방에도 하나금융프라자를 추가로 개설해 명실상부한 전국적인 규모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자체 성장만으로 자산 26조가 증가한 하나금융그룹은 △2006년말 132조 달성 △2009년까지 자산 200조원을 달성해 세계 100대 금융그룹에 진입 △2015년에는 자산 450조원에 이르는 세계 50대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비젼을 가지고 있다.

김승유 하나금융그룹회장은 “금융그룹 성장의 한 축으로 중국 동북 3성과 미주,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해외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미 여러지역에서 협상이 진행중이며 이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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