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LG데이콤, 콜백URL 개념 상품화


빠른 구매결정 강점·기업체 현금회전 지원
 
 
기존 온라인 기반의 오픈마켓 구매결정 절차가 휴대폰 문자서비스로 간편해질 전망이다.

메시징서비스 전문기업 인포뱅크(공동대표 박태형, 장준호)는 LG데이콤(대표 박종응)과 ‘콜백 URL 모바일 에스크로(M& 에스크로)’ 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번 계약으로 인포뱅크와 LG데이콤은 모바일 에스크로 서비스 기획, 마케팅은 물론 콜백 URL 기반 양방향 구매결정 메시징 시스템을 개발, 오픈마켓 사업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콜백 URL’은 휴대폰에서 웹브라우저에 URL을 입력하는 대신 수신자의 확인 버튼만으로 쉽게 해당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에스크로’는 구매자의 최종 구매의사결정에 의해서만 물품구매 대금을 판매자에게 전달하는 제도다.

기존 오픈마켓 에스크로 서비스의 경우 구매자가 직접 PC로 인터넷에 접속해 오픈마켓 웹사이트로 로그인 후 구매결정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자발적인 구매결정이 어려웠다.

‘콜백 URL 모바일 에스크로’ 서비스를 도입하면 구매결정 요청 메시지를 휴대폰 콜백 URL로 발송해 구매자가 휴대폰 무선인터넷 접속버튼을 눌러 웹페이지에 접속함으로써 쉽고 빠른 구매결정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구매자의 결제금액이 판매자에게 신속하게 송금되고 판매대금 회전율이 상승, 오픈마켓의 판매 활성화가 기대된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인포뱅크 하종순 상무는 “빠른 구매결정으로 현금 회전율 향상을 통한 오픈마켓 판매 활성화는 물론 우수판매자 육성 정책에 모바일 환경을 도입해 서비스 차별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바일 에스크로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개발, 선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모바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포뱅크는 ‘무선통신기기를 이용한 무선예약거래시스템’, ‘무선통신단말기를 이용한 무선망 전자거래시스템 및 그 시스템을 이용한 전자거래방법’ 특허도 보유했다.

인포뱅크는 이어 ‘콜백 URL 모바일 에스크로’ 관련 특허도 추가로 출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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