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임형 랩 전체시장 6조원 이상으로 성장


대우증권이 랩어카운트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랩어카운드 판매가 허용된 지 3년만에 일임형 랩어카운트 잔고가 2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작년 말 9500억여원이던 대우증권의 랩어카운트 잔고는 올해 들어 1조 2000억원 이상 증가해 11월말 2조 2000여억원을 넘어섰다.

이러한 성장세는 적립식랩, 공모주랩, 친디아랩, MMW(Money Market Wrap) 등 투자자의 수요에 맞는 신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주식형은 물론 혼합형 등 다양한 유형의 상품에서 높은 수익률을 올리면서 개인 및 기관 투자가들의 가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식형 상품인 ‘추세형’랩의 경우 2004년 1월 운용을 시작해 11월말 현재 112.32%의 수익을 기록하며 KOSPI대비 44.20%p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안정투자형 상품인 ‘배당투자형’랩의 경우에도 2004년 9월부터 현재 11월말까지 56.78%로 벤치마크(KOSPI 30%+국고채1년 70%) 25.74%보다 31.04%p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작년 말 4조원대 수준이던 일임형 랩어카운트 전체 시장규모는 6조원대를 기록하는 등 2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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